달아실시선

천방지축 똥꼬발랄

  • 저자 : 장인수
  • 출판사 : 달아실출판사
  • 발행일 : 2020년 01월 20일
  • 페이지 : 116면
  • ISBN : 9791188710577
  • 정가 : 8,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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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 파티! 카르페 디엠!
― 장인수 시집 『천방지축 똥꼬발랄』

지난해 겨울 초입에 장인수 시인이 원고 뭉치를 보내왔고, 마침내 장인수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천방지축 똥꼬발랄』이 달아실시선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해설을 쓴 장석주 시인은 이번 시집을 이렇게 평했다.

“장인수의 시는 천진난만한 옹알이 대잔치이고, 유쾌한 농담의 대방출이다. 시적 발상은 거침이 없이 자유롭고, 한 점의 강박도 없이 재기발랄하다. 그 재기 발랄한 상상력에 탕약을 끓이듯 오랜 성찰 끝에 얻은 깨달음 한 줌을 얹는다. 그의 시는 몸으로 쓰기, 혹은 몸에 대해 쓰기다. 그의 몸-시는 깨달음의 시이다. (중략) 그의 시는 몸과 대지를 뒤섞고 버무리며 평생 농업 노동으로 늙은 아버지라는 자연에게 바친 헌사이다. 자연은 파닥거리고, 지저귀고, 소란을 내뿜고, 환호성을 지르고, 까르르 자지러지고, ‘나무르가즘’(관능의 황홀경)을 느낀다. (중략) 그의 시는 슬픔에 바친 시다. 그 슬픔은 그냥 슬픔이 아니라 명랑한 슬픔이다. 그는 ‘슬픈 자들은 웃음과 명랑과 정력과 성욕조차 슬프다’(「슬픔의 편」)라고 노래한다.”